1. 드라이버 - 10.5도, SR샤프트

아버지가 사용하시는 야마하 215드라이버 시타를 해본 뒤, 드라이버 구매를 고민하게 되어 리믹스 원정대를 신청했습니다. 

다양한 드라이버를 시타해 보았는데, 야마하 드라이버 특유의 넙적한 페이스와 무게감이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 디자인: 실버+블랙+레드의 적절한 조합으로 남성에게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남성미 넘치는 디자인입니다.

- 타구감: 야마하 특유의 가벼우면서 경쾌한 타구감을 보여줍니다. 

- 사용감: 드라이버 헤드 무게감이 다른 드라이버에 비해 묵직한 느낌을 줍니다. 중량배분이 다른 드라이버와 차이점이 있으며, 헤드 무게감을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 골퍼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드라이버 대비 10~15m의 거리와 직진성을 보장해 주었습니다. 넓직한 헤드면은 관용성과 더불어 티샷 시 안정감을 줍니다.

2. 아이언 - 스틸(RMX95)

야마하 215 아이언, 캘러웨이 매버릭 아이언, 미즈노 mx70 아이언 등 다양한 아이언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야마하 아이언의 가장 큰 특징은 헤드를 중심으로 설계된 무게중심과 손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아이언들에 비해 헤드무게가 확연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좀 더 가벼운 스윙으로도 확실한 손맛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일본=단조 라는 공식을 가지고있기 때문에 리믹스220 아이언을 시타하면서 당연히 단조아이언이겠지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주조 아이언이라는 사실을 알고 신기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디자인: 드라이버와 비슷하게 색상조합이 좋아 화려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골퍼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심플한 디자인의 아이언을 좋아하는 골퍼에게는 다소 과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 타구감: 단조아이언과 비교하자면 좀더 묵직하고 딱딱한 타구감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제대로 된 타격 시 손에 느껴지는 느낌은 단조아이언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 사용감: 초중급자용 아이언이기에 헤드페이스가 넓직해 어드레스 시 안정감을 줍니다. 다양한 캐비티백을 사용해 보았는데, 만족도 1~2위를 다툴 만큼 좋은 아이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뒷땅,탑볼에도 어느정도 거리를 보내주고, 타사 아이언 대비 확실히 쉽고 잘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총평

최대한 객관적으로 20년도 야마하 클럽을 분석해보려 노력했습니다. 사실 최근 골프샵이 많아져 여러 클럽을 시타해볼 수 있는데, 딱히 다른 클럽에 비해 뛰어나다라는 장비를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원정대를 신청하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인도어에서 하루 200개 이상 공을 치며 열심히 시타를 했는데, 객관적으로 야마하 드라이버와 아이언이 왜 꾸준히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잘나가고, 손맛 좋고, 디자인도 좋고 나무랄 것 없는 클럽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공짜로 좋은 장비를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조만한 구매를 하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