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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레슨이 필요없는 클럽입니다.

작성일 / 2021.07.31
작성자 / 이동하

안녕하세요 구력 2년에 아직도 100돌이를 못벗어나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리믹스 원정대를 통해 대여받은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연습장에서 경험해보고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후기에 앞서 아래의 의견은 지극히 주관적일수 밖에 없는 제 경험을 서술한 것이므로 다른분들의 경험, 느낌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스펙비교 : 여타 클럽들이 그러하듯 수치로 보여지는 스펙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ㅇ 현재 사용중인 드라이버와 아이언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드라이버 : 타이틀리스트 TS2 TENSEI WHITE 1K 50S 45.25" / 아이언 : RMX 파워포지드 95R

     -  비거리 : 드라이버 210~230M, 아이언(7번) 140~145M

     

  ㅇ 대여받은 드라이버와 아이언 스펙입니다. 

      - 드라이버 : RMX 220 Tour ad XC5s 45.5" / 아이언 : RMX 220 95R

    
    휴가시즌이기도 하고 오래걸릴줄 알았는데 금방 받아볼수 있었습니다.

 

2. 디자인 : 처음엔 다소 부담스러웠던 헤드크기와 길이 

  ㅇ 드라이버 : 제 TS2, JPX900 과 비교시 RMX220은 더욱 샬로우해진 페이스에 헤드 앞뒤길이도 길어 어드레스시 약간 부담스러웠는데 금방 적응 됐습니다.

     

     빨간 두줄의 부스트링이 강렬하네요

 

     

     다른 드라이버보다 앞뒤길이가 더 깁니다. 헤드 앞뒤가 길어지고 페이스가 샬로우해질수록 관용성이 높다는데 딱봐도 관용성이 좋아보입니다.

 

  ㅇ 아이언 : 기존 사용중인 RMX 파워포지드에 비해서 더 커진 헤드와 더 두툼한 탑라인이 조금 부담스럽긴 한데 안정감이 생깁니다. 별거 아닌것 같은데도 체감은 상당히 됩니다.

    

    제가 쓰고있는 RMX파워포지드도 그렇고 야마하 클럽들은 마감이나 도색이 참 깔끔합니다.

 

    
    저 넓고 깊은 캐비티는 제게 관용을 주었습니다.
 

 

    - 좌 : RMX 파워포지드, 우 : RMX220, 딱봐도 RMX220이 크고 두툼합니다. 

     

   

 

    - 좌 : RMX 220, 우 : RMX 파워포지드, RMX220은 솔 뒷부분을 얇게 한번 파내서 그래서 그런지 선뜻봐선 솔 두께는 비슷해보입니다.

      저는 RMX 파워포지드를 사용중인데 헤드 아랫면을 비스듬하게 깎아놓아서 뒷땅을 쳤을때 솔이 땅에 깊히 안박히고 그대로 밀고나온 경험이 몇번 있습니다. RMX220도 헤드 아랫면을 비스듬하게 깎아놓아서 뒷땅을 쳐도 조금 안심은 될것같습니다.

    

 

3. 성능 : 압도적인 관용


  ㅇ 어드레스 :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처음엔 다소 부담스러울수는 있겠으나, 일단 서기만 하면 헤드가 다해줄것같은 느낌이 들고 기존 사용중인 제품보다 드라이버는 살짝 닫혀있고, 아이언은 옵셋의 영향인지 핸드퍼스트가 더 잘나옵니다.   

 

   -  역광이라 클럽들이 잘 안보이네요 RMX220 드라이버, 7번 아이언 입니다. 

     

 

     

 

  ㅇ 관용성 : 직진밖에 모르는 바보입니다. 야마하가 사고친것 같습니다.  

 

    - 드라이버 :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으면 오른쪽으로 쭉 가는 푸쉬가 나거나 감기는 슬라이스가 나오는데, 닫혀있는 페이스 때문인지 오른쪽으로 거의 안터집니다. 닫혀있어서 훅이 좀 심하게 걸릴것 같으면서도 아주약한 풀성 훅 또는 왼쪽으로 살짝 감기는 푸쉬드로우성 구질이 나옵니다. 적응하면 오른쪽 버리고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훅성 구질이 좋은 구질이 아님은 너무 잘알고있으나, 저같은 초보들은 보통 슬라이스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역광이라 클럽들이 잘 안보이네요 RMX220 드라이버, 7번 아이언 입니다. 

     


     

      



    - 아이언 : 맞기만 하면 떠서 앞으로 갑니다. 원래 쓰던 아이언 같은경우 특히 탑볼시 손목으로 오는 울리는 피드백이 좀 있는 편인데 이친구는 따박따박 헤드도 잘 떨어져서 탑볼도 잘 안날뿐더러 조금 얇게 맞아도 탄도는 확보됩니다.

 

  ㅇ 타감 : 경쾌한 드라이버, 약간 솔리드한 아이언 

 

    - 드라이버 : 묵직한 타감은 아닙니다. 타구음이 아주 경쾌해서 호불호는 갈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아이언 : 정타시 약간 건조하다 그래야하나 솔리드합니다. 원피스 단조클럽마냥 촉촉하고 쫀쫀하게 붙어나가는 느낌은 좀 덜합니다. 미스샷에 대한 진동이나 떨림같은 피드백이 많이 억제되어있습니다. 높은 관용성에 대한 반대급부로 볼수도 있겠습니다만, 덕분에 뒷땅, 탑볼시 팔꿈치랑 손목 통증은 덜한편입니다.

 

  ㅇ 비거리 : 드라이버 비슷할 것으로 예상, 아이언 반클럽 더


    - 드라이버 : 수치는 비슷하나 제 샤프트와 소재나 물성, 길이도 달라 정확한 비교는 어렵고, 맞았을때 타구음은 경쾌한데 볼은 쭈욱 뻗어나갑니다. 

    - 아이언 : 낮은 무게중심과 설계때문인지 7번 기준 30도로 RMX 파워포지드랑 동일한데 탄도는 더 뜨고 이로인해 반클럽정도 더나갑니다.

 

4. 총평 : 게임을 쉽게 풀어갈 수 있는(Game improvement Clubs) 레슨이 필요없는 클럽


    - 골프는 확률게임이라고 했습니다. 초보에게 정타는 곧 장타입니다. 정타는 내가 보내고싶은 거리에 대한 기대값을 높여주는건 다들 알고계실 것입니다.. 누가봐도 큼직한 헤드와 공에 맞추기만 해도 앞으로 보내주는 관용성은 게임을 더 쉽게 마음놓고 풀어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레슨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께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