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렌탈후기

HOMEREVIEW

관용성이란 이런것이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작성일 / 2021.09.14
작성자 / 최민호

지금까지 쳐온 클럽은 테일러메이드 버너1.0, SLDR430 tp, 테일러메이드 M1 Tour AD TP6S, SLDR 460S speeder57 10도s, SLDR 460S speeder57 12도r 이렇게 이어졌고, 현재는 SLDR 460S speeder57 12도r 이 제 주력 드라이버인데요. 비거리보다는 200m정도의 거리에 방향성에만 촛점을 맞추고 플레이 해왔는데요. 근래들어 코로나19로 인해 연습량이 줄면서 급격히 비거리도 줄어들고 방향성도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등 스트레스가 이어지던 중 같이 라운딩을 나간 후배가 리믹스 220 speeder evo 클럽을 렌탈한 것을 보고, 한번 휘둘러보니 편안한 스윙인데도 거리와 방향성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고, 저도 렌탈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샤프트를 좀 더 강한 샤프트로 XC 5S로 선택한 이유는 speeder샤프트는 좀 약한듯했고, 6S는 너무 강해서 그 중간을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적중했고 샤프트는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편안하게 스윙을 해도, 강하게 스윙을 해도 잘 받아주는 훌륭한 샤프트였습니다. 최대 관용성을 지녔다는 광고를 믿고 오랫만에 풀스윙을 해보았는데, 스크린에서도 라운딩에서도 내가 보는 방향 그대로 곧게 나가는 샷을 보며 처음으로 드라이버에 대한 걱정없는 라운딩을 경험했습니다. 탄도가 낮지도 높지도 않은 적당한 높이로 날아갔고, 힘주어 당겨쳤을 때마저 그 방향 그대로 나가는 모습을 보며 이 드라이버는 내가 얼마든지 컨트롤할 수 있겠구나 하는 강한 믿음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비거리도 좀 더 이득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분명 더 가긴 했지만, "와~" 할 만큼은 아니었고, 방향이 잡힌 정도의 거리쯤.. 방향성에 비거리까지 바란다면 너무 지나친 욕심일까요? ㅎ 다시한번 웨이트트레이닝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며 즐거운 라운딩을 마쳤습니다. 좋은 체험기회를 갖게 해주어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