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렌탈후기

HOMEREVIEW

감성, 관용성, 일관성, 비거리 모두 대만족인 드라이버입니다.

작성일 / 2021.11.02
작성자 / 이상헌

직장 팀원이 야마하 골프클럽을 여유있게 렌탈할 수 있고, 드라이버가 예상외로 너무 좋다는 말에 시타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50대 초반 골퍼이고, 클럽 선택을 주로 주변 동반자의 사용 경험이나 브랜드의 이미지에 따라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브랜드는 미국 브랜드보다는 일본 브랜드가 같은 동양인에게 적합하며 실제 사용을 해봐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현재는 X사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타는 집 근처 GDR 연습장에서 그리고 인도어 연습장에서, 필드 1회 시타를 하였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로서 일관된 스윙을 하기 어렵지만, 여러해 동안 수많은 드라이버를 접한 경험을 빗대어 감히 시타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결론은 매우 놀란만한 드라이버이며 야마하 브랜드 골프클럽이 이렇게 완벽하고 완성도가 높은 브랜드였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 후회가 될 정도였습니다.

 

시타한 채는 220모델에 9.5도, SR입니다

 

시타 소감은

먼저 X사와 대비하여 비거리가 약8-10M 멀리 나갑니다. 좌우 편차도 적습니다. GDR수치도 그렇고 실제 필드를 나가도 그렇습니다.

처음 시타 할 때의 느낌은 정말 개성있는 감성의 드라이버라는 것입니다. 임팩시의 느낌은 경박한 느낌이 아닌 적절하게 묵직한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타구음 또한 쨍하는 경박하고 가벼운 것이 아닌 마치 잘 만들어진 종을 때리는 듯 한 소리가 너무너무X100 좋았습니다.

야마하가 피아노로도 뵈젠도르퍼, 스타인웨이와는 다른 독자적인 음색을 만든 악기 회사이고

내연기관 부품쪽에서도 배기 튜닝에서는 세계적인 회사로서 골프의 영역에서도 고유의 아름다운 타구음을 만들었다는데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연습장에서 드라이버 타구음 듣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뭐랄까? 스트레스가 말끔히 없어지는 상쾌한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샤프트의 우수한 품질도 언급하고 싶습니다.

SR 샤프트를 보니 후지쿠라에서 만든 샤프트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후지쿠라 샤프트를 좋아하고 오랫동안 써왔습니다.요새 젊은 골퍼들은 하이킥 위주의 고가 샤프트를 쓰지만 

도전적인 오버스펙보다는 편안한 사양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사실 S까지는 커버가 가능할 것 같지만 편하게 치자는 요량으로 SR로 선택을 했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너무 과도하지 않는 로우킥도 아니어서 좌우편차가 없었고 경쾌한 복원력에 더하여 임팩트시에 채주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이정도 샤프트라면 굳이 애프터마켓 샤프트나 특주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샤프트도 MADE IN JAPAN이라고 각인이 되어 있어서 통상적으로 미국산 드라이버의 중국산 샤프트와는 다른 품질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틸리티의 우수함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5번 유틸리티도 같이 시타했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유틸리티가 10년 이상된 것이서 바꿀 요량으로 시타를 신청했습니다.

유틸리티 또한 매우 좋습니다. X사 4번 우드를 쓰고 있습니다만, 야마하 유틸리티도 좌우편차가 없고 비거리또한 굉장해서 PAR5에서는

우드보다는 유틸리티만 있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골프를 시작한지 거의 20년이 되어가는 시점에 이제서야 야마하를 만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이제 야마하와 같이 할 라운딩이 든든하고 다시 골프를 시작한 것처럼 재미있어 지네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