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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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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믹스 220 드라이버+VD40아이언

작성일 / 2022.02.20
작성자 / 송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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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언이 계속 슬라이스가 나고, 비거리도 줄어서 고민하던 중... 

방향조정자 리믹스 아이언 VD40 아이언의 광고를 보고 "이게 뭐지?"라는

생각에 유튜브 네이버 등에서 후기글을 미친 듯이 찾아봤습니다.

 

생김새는 힐 뒤쪽이 튀어나온게 뭔가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약간 이질감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후기 영상은 거의 대부분 "좋다!"였습니다.

그래도 직접 쳐보기 전에는 잘 안믿는 편이라,

이거 시타 한 번 하러 가야겠다 싶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네이버 글 중 "리믹스 원정대'라는 글이 눈에 띄더군요.

"응? 이건 또 뭐지?"

"야마하가 자신감이 미쳤네" 싶었습니다.

 

하긴 주변에 고수들 중 야마하를 쓰시는 분들이 몇몇 계셔서,

'야마하=고수들이 많이 쓰는 좋은 클럽'이라는 저만의 선입견(?)을 갖고 있긴 했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신청서를 작성하고, 3일만에 받았습니다.

내꺼는 아니지만, 언박싱의 설레임을 느끼며 개봉!!!

드라이버보다 아이언에 관심이 있어서 아이언을 먼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첫 느낌은 헤드가 엄청 큰데? 였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미즈노 jpx919 아이언과 비교를 해보니 확연히 차이가 나더군요.

크기는 엄청 큰데, 헤드 쪽 무게감은 전혀 무겁지 않은 이상한 클럽이었습니다.

 

바로 쳐보고 싶었지만, 불행히도 그날 아침 어깨 담이 와서 몇일 연습장에 못가다,

열심히 찜질+맨소래담으로 치료하고, 5일만에 연습장에 갔습니다.

 

일단 헤드가 커서 어드레스 섰을 때 아주 편~안합니다.ㅋ

미즈노에 비해서 헤드쪽 무게도 살짝 가벼운 느낌이라 스윙도 비교적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본 프로님들처럼 내 맘대로 공을 맞추지는 못하는지라,

방향성이 얼마나 좋은지는 데이터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스윙이 편하다는 점입니다.

스윙이 편하니 대체로 잘 맞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기고,

실제로 평소연습할 때보다 더 좋은 샷이 많이 나온 듯 합니다.

 

드라이버도 역시 가지고 있는 핑419보다 살짝 가벼운 느낌이라 그런지 스윙이 아주 편했습니다.

핑은 대체로 페이드 구질인데, 리믹스 220은 드로우가 나오더군요.

힘빼고 편하게 스윙을 했는데, 핑보다 10m 정도 더 굴러 가더라구요.

 

나의 다음 클럽은 야마하로구나.

 

이런 생각이 절로 드는 리믹스 원정대 렌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