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5월부터 골프를 시작한 완전 골린이 입니다.

약 3개월 정도 배우고 10월부터 친구들과 라운딩을 나가려고 했습니다.

좀 배워보니 아버지께 받은 클럽들의 샤프트가 약간 무른느낌을 받아서 라운딩가기전에 새 클럽을 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무엇을 사야할지, 시타를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친구에게 리믹스 원정대에 대한 후기를 들었습니다.

기존에 야마하 클럽에 대한 정보가 전혀없었습니다.  찾아보니 여성들이 선호하는 골프클럽으로 나와있었습니다.

어짜피 별로 드는돈도 없고 오랜기간 체험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 렌탈을 신청했습니다.

신청스펙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드라이버 - (22)RMX VD59, 로프트 9.5도, 플렉스 S (DIAMANA 50g대 s 샤프트)

3번 우드 - (22)RMX, 로프트15도, 플렉스 S

5번 유틸 - (22)RMX, 로프트 25도, 플렉스 S

아이언 세트 - (22)RMX VD40 세트(5-S, 8아이언 구성), 샤프트 NS PRO 950 S

시타채는 드라이버와 3번우드 뺴고는 비닐도 뜯어지지 않은 새채로 왔습니다.

이렇게 새걸로 주셔도 되는건지...ㅎㅎ

약 20일간 스크린연습장에서 연습, 2번의 필드를 다녀왔습니다.

1)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건 드라이버 였습니다.

기존의 쓰던 가 너무 무르고 닫혀 맞아서 굉장히 답답했었습니다. 사실 제 부족한 실력탓이 크겠지만, 

심리적으로 새 드라이버로 바뀌고 뭔가 덜 휜다는 느낌이 드니까 훨씬 더 잘 맞는 것 같았습니다.

닫혀서 꼬꾸라지던 공이 앞으로 쭉쭉 가기 시작했고 처음 나가 보는 필드에서도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타구감도 굉장히 좋고 부족한 스윙에도 과도한 슬라이스나 훅이 생기지는 않았던걸로 봐서 관용성이 높은 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두번째로 좋았던건 5번 유틸리티였습니다.

제가 실력이 부족해서 아이언 비거리가 많이 부족해서 필드에 나가보니 유틸을 쓸 기회가 많았습니다. 

기존에 쓰던 유틸에 비해 타감이 좋고 더 정타가 많이 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활용을 많이 하다 보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3) 그다음으로는 아이언세트가 좋았습니다.

5-S, 총 8아이언구성으로 되어있었고, 기존에 쓰던 캘러웨이 아이언에 비해 헤드가 커서 보기만 해도 관용성이 높아보였습니다.

실제로 필드에서도 제 잘못된 스윙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앞으로 가는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샤프트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있던 저에게 경량스틸 NS PRO 950 S 의 스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4) 마지막으로 3번우드 같은경우는 많이 활용해보지 못했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연습장에서만 사용해보았고, 실제 필드에서는 기회가 되지 않아 많이 사용 못하였습니다. 

리믹스 원정대 추천해준 친구는 3번우드가 제일 좋고, 효자손이라고 할정도로 좋았다고 했는데

아마 제가 페어웨이 우드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서, 활용할 기회가 없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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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렇게 퍼주는 렌탈프로그램을 진행해도 괜찮을까 싶었지만,

드라이버와 유틸이 너무 만족스러워 구입을 알아보고 있는 저를 보니, 확실히 클럽에 자신이 있으니까 이렇게 과감한 홍보를 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결론적으로 20일간 너무 좋은 기회를 주셨던 야마하와 오리엔트 골프 회사에 감사드리고 더욱 번성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