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렌탈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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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믹스 원정대 조심하세요. 드라이버 너무 좋아서 기변 뽐뿌질 옵니다 ㅎㅎ

작성일 / 2020.05.22
작성자 / 천성진

원정대 모델 : 리믹스 120

로프트 : 9.5

샤프트 : 투어AD XC 5 

 

명품 클럽이라는 야마하의 명성은 예전부터 들어왔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원정대 참여하였습니다. 

 

예전에 118 드라이버를 구매했다가 샤프트 실패로 기변하긴 했지만 그 당시 야마하 헤드가 주는 깔끔하고 이쁜 느낌과 안정감 타구감 타구음 모두 만족스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118 드라이버 실패 이후 야마하에 대한 로망 같은 게 계속 남아 있었는데 이번에 리믹스 120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다시금 뽐뿌질 엄청 오고 있습니다. 

 

일단 야마하 드라이버, 헤드가 너무 이쁩니다. 쓸데없이 화려하지도 않고 빨강과 검정, 메탈이 적절히 섞인 디자인과 어드레스 섰을 때 보이는 헤드의 안정감도 상당합니다. 일단 외관에서 합격! 실전에 들어갑니다. 다행히 렌탈 기간 동안 라운딩 횟수가 많아 3번 나가서 야마하 무기를 많이 써봤네요. 

 

이번에 가장 좋았던 것은 리믹스 120이 주는 타구감이었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드라이버는 J815 인데 뭔가 내가 공을 치는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게 치는 느낌이었다면 리믹스 드라이버는 공을 내가 딱 ! 친다는 느낌이 들면서 손맛이 좋더라구요. 특히 잘맞았을 때 피드백이 확실히 손에 오니까 드라이버 치는 맛이 더 나더라구요. 아이언만 손맛이 중요한 줄 알았는데 드라이버에서 이런 타구감에 매력을 느끼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손맛이 그립네요. 

 

두번째 좋았던 것은 거리입니다. 보통 제가 220~230 정도 나가는데 250 정도 치는 지인과 라운딩 중에 야마하 무기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세컨을 치려고 페어웨이에 공을 찾으러 갔는데 항상 제가 뒤에서 세컨을 치는 편이라 자연스레 뒤에 있는 공으로 갔고, 지인도 당연히 앞에 있는 공으로 가서 쳤는데... 그린 올라가서 마킹하고 공을 줍고 보니 공이 바뀌어 있더라구요. ^^:; 야마하 드라이버 위력을 느꼈고 지인도 야마하 뽐뿌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는 샤프트. 이번에 새로나온 XC5 샤프트를 써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는데 샤프트 강성도 저한테 잘 맞는 편이었고 리믹스 드라이버 헤드와도 좋은 조합인 거 같았습니다. 나중에 리믹스 구매하게 되면 반드시 샤프트는 XC5로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리믹스 원정대 이후.... 기변 뽐뿌가 와서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원정대 신청하실 분들 뽐뿌질 조심하셔야 할 듯 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