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용하던 장비가 나이를 먹으면서 버겁다는 느낌이 있어서, 장비 교체를 생각하던 중 야마하골프에서 시타채를 제공한다는 광고를 보고 신청을 했다. 라운딩 나가기 바로 전날 저녁에 받아 바로 연습장으로 고고씽.... 연습장에서 10여분 시타를 해 봤는데, 방향성과 거리가 생각보다 훨씬 좋은 느낌이다. 필드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1번홀에서 샷....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방향성과 비거리 모두 만족한 1번홀 티샷이었다. 그러나 몸이 풀리는 후반부터는 오리지널 R 샤프트가 내게는 조금 낭창거린다는 느낌이 온다. 그래도 살살 달래면서 치니, 동반자들보다 거리에서 항상 10m이상은 멀리 간다. 시타채로 두번의 라운딩 기회가 있었는데, 방향성과 비거리 면에서는 만족할 만하다. 다만, R 샤프트는 조금 더 있다가 구입해도 되겠다는 생각이다. 시타 기회를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