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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59 드라이버 시타 후기입니다.

작성일 / 2022.07.13
작성자 / 김승현

야마하VD59시타.mp4

 

40대 중반이고 골프를 시작한지는8년쯤 됐으나... 고질병으로 4년은 쭉 쉬고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는 8년전에 구매한 캘xxx 제품이고 10.5도/스탁플렉스-SR입니다. 저랑은 아주 잘 맞는 좋은 드라이버입니다.

 

4년 전쯤에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으로 기존에 하던 스윙도 안되고, 또는 무리하게 스윙을 하면 몇 일을 병원을 다니며 고생을 했었습니다. 

지인들과필드를 나가면 진통제 먹고 참아가면서 치고 그랬습니다. 풍선확장술도 해봤으나 별 효과를 못 봤습니다. 이렇게 몸 상해가며 쳐야 

하나 싶어… 이후로는 골프백을 창고에 처박아두고꺼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요즘 슬슬 나가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오랜만에 백을 꺼내보니 색이 바래서 누렇게 됐습니다. 장비도 너무 오래돼서 이번에 다 바꾸고싶은 마음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고민고민하다가 시니어용 고반발 채를 알아보던 중에 야마하리믹스 원정대를 알게 되어 드라이버를 우선 신청하게 됐습니다.

 

VD와 VD59중에 고민하다가VD59가 관용성이 좋다고 해서 VD59로 신청했습니다. 스펙은 기존 드라이버와 동일하게 10.5/스탁SR 로 신청했습니다.

처음에 드라이버를 받아보고 검/빨의 조합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생김새는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헤드 크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기존에 제 드라이버를 잡아먹고도 남을 정도의 크기더라고요. 요즘은 헤드가 이렇게 크게 나오나 싶었습니다. 

솔 가장자리에 무게추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렌치가 없어 그냥 셋팅 된 상태로 뒀습니다.

 

기존 드라이버에 비해 VD59 드라이버는 약간 가벼운 느낌이어서 살짝 걱정스러웠습니다만, 

스윙을 했을 때 원래 내 드라이버였던 것처럼 부드럽게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어드레스 때는 헤드를 대충 툭 던져도 스퀘어에 놓여져 어디에 맞춰야 하나 하면서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편합니다. 

예전처럼 풀스윙을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거리가 나옵니다. 예전처럼 거리가 쭉쭉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 기준으로 

이 정도면 양호하네~ 라고 생각 될 정도는 뻗어줍니다. 또 어느 정도 당겨 쳐도 슬라이스가 나지 않습니다. 직진성이 좋습니다. 

관용성이 좋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드라이버가 말을 할 수 있었다면 아마도 

“아...얘 또 이렇게 당겨 치네… 그래도 걱정하지 마라~ 내가 알아서 잡아줄 테니까. 넌 너 하고 싶은 데로 쳐” 

이렇게 얘기 할 것 같네요.

 

VD59 드라이버는 예전처럼 다시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나에게 다시 쉽게 즐겨보라는 듯이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며칠의 기간이 남아있긴 합니다만 이렇게 접해 볼수 있는 기회를 준 야마하골프 리믹스 원정대에 정말 감사합니다.